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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다반사/소소한일상

서울 전시회 추천, 대림미술관 '기묘한 통의 만물상 <TONG's VINTAGE>'

평소에 대림미술관의 신선한 기획과 시선을 좋아해
SNS를 통해 꾸준히 소식을 접하고 있었는데
이번에 재미있으면서도 의미있는 전시회를 하고 있어 얼른 예약하게 되었다 :)







-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4길 21 (주차불가)
- 전시기간: 2021.05.20~2021.07.25
- 관람시간 : 화~일: 10:00-19:00 / 목,토: 10:00-20:00 (매주 월요일 휴관)



대림미술관은,
일상이 예술이되는 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
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사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함으로써
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컨텐츠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.


이번 <기묘한 통의 만물상>은
분리수거를 하거나 에코백 및 텀블러를 사용하는 모습 등
일상에서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하는 모습을 찍어
본인의 SNS 계정에 #CHANGEWEMAKE #대림미술관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
캠페인에 참여한 인증으로 입장료를 대신하고 있다. (대림미술관 APP이나 네이버 등에서 사전예약 필수!)

너무 좋은 취지에 전시회인 것 같아 더 관심있게 보게 되었다.



출처: 대림미술관 홈페이지

 

 

7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전시되어 있으며

자연분해가 속도가 느린 순으로

유리-플라스틱-철-천-나무-종이-친환경소재 분류해 기획했다고 한다.

 

각 작품마다 제작동기, 작품설명등이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고

대림미술관 APP에서 모바일 가이드도 들을 수 있다.

 

전시 해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정규투어는 평일 10:30, 11:30, 14:30, 15:30, 16:30 / 주말 10:30, 13:30, 16:30에 진행한다.

 

 

인상깊었던 몇 가지 작품들을 남겨놓았다.

 

 

1. Gorgeous Glass

 

 

 

2. Playful Plastic

 

 

 

 

3. Irony Iron

 

 

4. Fabulous Fabric

 

 

 

 

 

5. Wonderful Wood & 6. Painted Paper

 

 

 

7. Magical Material

 

 

다 둘러보고 나오는데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.

나와서 미리 예약해둔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을 하러갔다.

 

 

원래는 체험을 먼저 하고 전시를 관람했어야하는데

안내를 잘못받아 예약 시간이 오바되서 참여하지 못할까봐 걱정했으나

자초지정 설명 드리니 빠르게 확인해주셔서 바로 입장해 체험할 수 있게 조치해주셨다.

 

 

 

대림미술관 옆 미술관옆집에서는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 '통스 아뜰리에'를 진행하고 있는데,

 

아래 두 가지 체험이 가능하고,

우리는 그중에서 2번 카시트 원단으로 동전케이스를 만들어보기로 했다. (사전예약 필!)

 

1. 박스 아뜰리에 : 입지 않는 티셔츠를 가져가면 리폼해주는 서비스

2. D.I.Y 워크숍 : 자동차 카시트 원단 샘플 재고로 직접 동전케이스로 업사이클링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입구에 들어가면 왼쪽에는 박스 아뜰리에가 있다.

입던 티셔츠를 가져가면 상담을 통해 리폼을 해준다고 한다.

 

 

 

각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D.I.Y 키트가 준비되어 있다.

이렇게 바느질해본게 얼마만인지ㅋㅋㅋㅋㅋㅋ

 

카시트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 

본인이 원하는걸로 골라서 만들 수 있다.

 

 

 

 

가이드대로 본을 뜨고 잘라낸다.

잘라낸 후에는 모양대로 접고 꼼꼼하게 손바느질을 한다.

 

크게 어려운 작업은 아닌대도 은근 손이 많이 가서

한 30분-40분정도 걸린 것 같다!

 

 

 

 

짠 :)

만들고 나니 뿌듯하고 귀여운데

생각했던 것보다는 크기가 작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진짜 동전 넣을만한 것이 필요해서 겸사겸사 신청한건데

동전이 한 5개-6개정도 들어가는듯ㅋㅋㅋㅋㅋㅋ

 

 

그래도 이런 좋은 취지에 것들은 늘 환영환영♡

 

 

나이가 한살씩 들어갈 수록 환경이나 자원 등에 조금씩 관심이 가고 찾아보게 된다.

작게나마 하나씩 실천해나가는 습관을 들여가기로 한다.